07 May

VR·AR, 그 다음은?…국내 최초 혼합현실(MR) 체험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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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영화 ‘아바타’, ‘아이언맨’ 등 SF영화에 등장하는 홀로그램 기반의 혼합현실(MR)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서울 상암동에서 열립니다.

 

MR콘텐츠 제작사인 스트라다월드와이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5월 12일∼6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디지털파빌리온에서 미래형 문화 콘텐츠 페스티벌 ‘혼합현실 어드벤처 페스티벌 MRA 2017’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MR 콘텐츠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첫 대규모 전시회입니다.
반 고흐가 그린 화병이 화폭 밖으로 나와 살아 움직이고, 행사장 바닥에서 좀비가 튀어 올라와 성큼성큼 관객에게 다가오며, 관객이 손짓을 하거나 명령어를 외치면 눈앞의 세상이 마치 마법처럼 동적으로 반응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입니다.

 

체험에 쓰이는 MS 홀로렌즈는 고해상도로 홀로그램을 보여 주는 고글형 기기로 미국에선 출시됐지만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2015년 타임즈에서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TOP5에도 오른 홀로렌즈는 순식간에 유저 주변의 공간을 스캐닝해 3차원 공간을 인식한 뒤 눈앞 특수렌즈에 홀로그램 상을 띄웁니다.

 

유저의 손짓과 음성을 인식하고 1인칭 시점의 전면영상을 촬영해 녹화하는 기능도 갖췄으며 원격 홀로그램 대화 기능도 지원합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컴퓨팅 기능을 갖추고 있어 불과 수년 내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개인 미디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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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특히 혼합현실이 바꿀 미래 커뮤니케이션 형태를 조망해보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좀비를 총으로 무찌르는 ‘좀비 어드벤처’와 비밀의 문을 열기 위한모험을 하는 ‘극장 탈출 어트랙션’은 미래형 ‘혼합현실 게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혼합현실 기술은 모니터 안에 묶여 있던 게임 공간을 일상으로 확장시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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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뿐 아니라 건물 로비, 쇼핑몰, 집안 등 그 어떤 공간이든 혼합현실 기술과 만나면 생생한 게임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다월드와이드 이계정 공동대표는 “MRA 2017은 미래 세상을 이끌 MR을 일반인이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의 미래형 페스티벌”이라며 “VR이나 AR 등 기존 기술과는 차원이 다른 MR의 놀라운 현실감이 관객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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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선 가상현실(VR) 국제영화제 ‘컬레이도스코프'(Kaleidoscope)의 제작팀이 선보이는 VR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등 세계 언론이 극찬한 캘라이도스콥 VR 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월드 투어로 매년 뉴욕,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선보입니다.

 

2016년 국내 투어 당시 전 티켓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이번 두 번째 한국 투어엔 모션픽처 아카데미 상에 빛나는 필 티펫(Phil Tippett)을 포함하여 30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총 10개국의 정상급 디지털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제작 경험담이 담겨있는 메이킹 영화도 상영합니다.

 

스트라다월드와이드 이우현 공동대표는 “혼합현실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앞선 기술이다. 많은 미래학자들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진보해 결국 궁극의 스마트 미디어인 혼합현실로 수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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